명작 대역 시리즈

19세기 미국의 작가이자 편집자이며 비평가 에드거 앨런 포우는 미국 근대문학의 개척자로, 고딕소설을 완성하고 추리소설을 창시했으며 유럽 문학의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에 큰 영향을 미쳤다. 1809년 미국 보스턴에서 배우이던 부모의 순회공연 중 태어났다. 아기일 때 부모를 여의고 리치먼드의 사업가 존 앨런의 가정에 입양되었다. 양아버지 존 앨런은 포를 정식으로 입적하지는 않았고, 항상 최소한의 생활비만 지원해주었다. 17세에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했으나,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한해를 채우지 못하고 퇴학당했다. 1827년 직업군인으로 입대한 직후 첫 시집 『티무르, 그리고 그밖의 시들』을 익명으로 소량 출판했다. 1833년 주간지 『볼티모어 쌔터데이 비지터』 단편소설 공모에 「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」가 당선되며 작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. 이후 『써던 리터러리 메신저』 등 여러 문학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며 창작과 비평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나갔다. 1838년 첫 장편소설 『아서 고든 핌의 모험』을 출간했고, 이후 「어셔가의 몰락」 「모르그 가의 살인」 「검은 고양이」 「도둑맞은 편지」 「황금 벌레」 등 단편소설을 발표했다. 1845년 시 「까마귀」를 발표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, 생활은 여전히 빈곤했다. 1849년 10월, 볼티모어에서 40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. 

검은고양이

리지아

모르그가의 살인사건

도난당한 편지

황금벌레